필리핀 세부 열대저압부 NANDO – 18호 태풍 라가사? 19호 태풍 너구리?
필리핀에서 아주 멀지는 않지만 필리핀 해역 끝에 해당하는 곳에서 열대저압부가 생성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NANDO 라는 이름을 부여하였습니다.
한국의 기상청에는 38호 열대저압부로 현재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위 열대저압부 NANDO의 예상 이동 경로는 필리핀의 기상청 (PAGASA)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곧 24시간 내로 태풍으로 발달할 것 같은데 18호 태풍 라가사가 될 것인지 19호 태풍 너구리가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남동쪽의 열대저압부도 태풍으로 성장을 할 예정이라 먼저 태풍이 되면 18호 태풍 라가사, 늦게 태풍이 되면 19호 태풍 너구리가 될 것입니다.
열대저압부 NANDO는 18호 태풍 라가사가 되었습니다.
열대저압부 NANDO는 일단 세부에서는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 발생하여 북서진을 하기에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아보입니다만 상당히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과 느린 속도로 북서진을 해서 해상에서 세력을 키울 것을 예상하면 등급이 높은 태풍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도 필리핀 북부 지역 루손섬은 제법 큰 피해가 예상이 됩니다.
태풍이 되어도 세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만 이 기간 필리핀에 영향을 주는 남서몬순의 세력을 키워서 세부 날씨도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9월 23일이 되어서야 필리핀 북쪽에 도착을 한다는 예상 이동 경로를 보면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이미 많은 비로 인해 캐녀닝 투어 코스가 임시페쇄 된 것을 감안하면 다음 주 세부 여행이 예정되어 있는 분들은 지속적인 날씨 체크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추후 방카가 출발하지 못 할 정도로 세부 날씨가 안좋아지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